top of page
  • 작성자 사진직접행동 청소년

9월 플라스틱제로 발걸음👣 김하은 액티 활동후기2


플라스틱제로발걸음 첫번째 활동 <쓰레기산 현장 답사>

두번째 쓰레기산은 천안 봉항리 산 꼭대기에 위치한 13000톤 가량의 쓰레기산이다. 첫번째 쓰레기산은 마을 한복판에 생겼기에 바로 발견할 수 있었다면 이 쓰레기산은 산 꼭대기 보이지 않는곳에 투기했기 때문에 불법투기 후 1년간 동네 주민분들이 모르셨다고 한다. 첫번째 쓰레기산은 처리가 결정됐지만 이 쓰레기산은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어서 주민분들이 골머리를 앓고 계신다. 이 곳에서 나온 오염된 물이 계곡으로 흘러들어 주민분들이 고통받고 계신다고 한다. 실제로 쓰레기산 입구쪽에 이상한 물이 흐르고 있어서 피해다니느라 바빴다. 원래는 이 쓰레기산이 있던 곳에 다슬기가 살았었다고 하는데, 내가 본 건 참혹한 쓰레기산 뿐이었다.


이 쓰레기산은 다같이 올라가보았는데, 내가 밟고 있는게 흙이 아닌 쓰레기라는게 괴리감이 느껴졌다. 다 올라와서 주변을 보면서도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정말 엄청 거대했다. 솔직히 첫번째 쓰레기산을 봤을 때만 해도 이 정도로 와닿지는 않았었는데 내가 직접 쓰레기산을 밟아보고 올라가보고 나니 정말 심각한 상황이구나라는게 와닿았고, 나의 경각심을 바로 일깨워주었다. 쓰레기산이 클 수록 피해가 더 클텐데, 쓰레기산은 클 수록 처리가 힘들기에 3~4년째 이 쓰레기산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한다. 예상 처리비용이 40억이다보니 더 손대기 힘든 부분이 많겠지만, 최대한 빨리 주민분들을 위해 쓰레기산을 처리해야할것이다.

조회수 2회댓글 0개

최근 게시물

전체 보기
bottom of page